퇴직 시 받는 퇴직연금은 노후 자금을 위한 중요한 재정적 자원이지만, 퇴직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세금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퇴직 시 받을 퇴직연금에 부과되는 퇴직소득세를 줄일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존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기준 퇴직연금 수령 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하겠습니다.
1. 퇴직소득세란?
퇴직소득세는 퇴직 시 지급되는 퇴직금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이 세금은 근로 기간과 총 퇴직금 금액에 따라 차등 부과됩니다. 퇴직소득세는 일반 소득세보다 낮은 세율로 부과되지만, 큰 금액을 한꺼번에 받을 경우 세금 부담이 클 수 있으므로 이를 줄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퇴직소득세 계산: 근로자의 퇴직금을 기준으로 공제액을 뺀 후 남은 금액에 대해 소득세율을 적용하여 산출됩니다.
2. 퇴직소득세 줄이는 방법 (25년 기준)
1) 퇴직연금을 일시금 대신 연금으로 수령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으면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금 형태로 나누어 수령하면 세금을 나누어 부담하게 되어 연금소득세가 적용됩니다. 연금소득세는 퇴직소득세보다 낮은 세율로 부과되므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연금수령 시 혜택: 퇴직금을 IRP 계좌나 연금저축 계좌로 이전하여 연금 형태로 수령하면, 매년 나누어 수령할 수 있어 세금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 추가 설명: 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 요건을 충족한 후 연금소득세가 적용되며, 일정 금액 이하로 받는 경우 세금이 거의 없거나 아예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본 연금소득 공제가 적용되면 연금 소득세 부담이 더 줄어듭니다.
2) IRP 계좌에 추가 납입하여 세액 공제 받기
퇴직연금 수령 시, IRP 계좌를 활용하면 세금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연간 700만 원까지 추가 납입이 가능하며, 이에 대해 13.2%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과 더불어 추가로 납입한 금액이 연금으로 수령될 때는 더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 IRP 세액 공제 혜택: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납입한 금액에 대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노후 자금 관리: IRP 계좌에 납입된 금액은 개인 퇴직연금으로 관리되며, 투자 상품 선택에 따라 자산을 증식하거나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 수령 후 연금을 활용하면, 장기적으로 세금과 자산 운용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퇴직소득세율이 낮은 해에 수령
퇴직소득세는 개인의 총 소득에 따라 세율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소득이 적은 해에 퇴직금을 수령하면 더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 퇴직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퇴직 후 근로소득이 없는 시점에 퇴직금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 저소득 구간 활용: 예를 들어, 퇴직 후 다른 소득이 없는 해에 퇴직금을 수령하면 낮은 소득 구간에 속하게 되어 세금이 줄어듭니다. 퇴직 후 1년 동안 소득이 거의 없을 때, 퇴직금을 그 시점에 수령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4) 퇴직소득세 분산 전략
퇴직금을 한꺼번에 받기보다는 여러 해에 걸쳐 나누어 수령하면 세율 구간이 낮아져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특히 퇴직금을 연금으로 일부 받고, 나머지를 일시금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세금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 세금 분산 효과: 퇴직금을 여러 해에 나누어 수령하면 매년 소득 구간이 낮아져 세금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퇴직금을 일시금과 연금으로 나눠서 받으면 일시금 부분의 세금을 절감하면서도 연금소득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구체적 전략: 퇴직금의 50%를 일시금으로, 나머지를 연금으로 나누어 수령할 경우, 세금을 분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 경우 퇴직 후 몇 년에 걸쳐 자금을 받게 되므로, 매년 부과되는 세금이 줄어듭니다.
3. 퇴직연금 수령 시 추가 고려 사항
1) 퇴직금과 연금 수령 시 노후 자금 계획 세우기
퇴직금 수령 방식은 세금뿐만 아니라 노후 생활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일시금으로 모든 퇴직금을 받을 경우, 단기적인 자금 마련은 용이하지만, 장기적인 노후 자금 계획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과 일시금을 적절히 분산하여 수령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방법입니다.
- 연금 수령의 장점: 연금으로 분할 수령하면, 노후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세금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2) 세금 규정의 변경 사항 확인
퇴직소득세와 관련된 세법은 해마다 변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퇴직 전에 최신 세법을 확인하고,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세금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퇴직연금 수령 시 절세 사례
1) 퇴직금을 일시금 대신 연금으로 수령하는 예시
A씨 사례
A씨는 30년 동안 근무한 후 퇴직하면서 퇴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A씨가 일시금으로 퇴직금을 모두 받으면, 약 5억 원의 퇴직금 중 세율 25%가 적용되어 약 1억 2500만 원의 퇴직소득세를 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A씨는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기로 선택했습니다.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금을 이 계좌로 이전한 후 연금 형태로 나누어 받기 시작했습니다.
연금으로 받을 경우 퇴직소득세 대신 연금소득세가 적용되어 소득 구간별로 5%에서 15%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결과적으로, A씨는 연금으로 나누어 받음으로써 세금 부담이 절반 이상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노후 생활비로도 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도 자산 관리에 유리했습니다.
2) IRP 계좌를 통해 세액 공제를 받는 예시
B씨 사례
B씨는 20년 동안 근무한 후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았습니다. 퇴직금은 3억 원이었고, 퇴직소득세로 약 7500만 원을 납부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B씨는 퇴직 직후 IRP 계좌를 통해 700만 원 추가 납입을 진행했습니다.
추가 납입한 금액에 대해 13.2%의 세액 공제가 적용되었고, 결과적으로 약 92만 4000원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IRP 계좌에 남은 퇴직금을 투자하여, 장기적으로 자산을 증식할 수 있었습니다. 퇴직 후에도 연금 형태로 인출하며 연금소득세를 적용받아 세금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었습니다.
3) 퇴직소득세율이 낮은 해에 수령하는 예시
C씨 사례
C씨는 퇴직금으로 4억 원을 수령할 계획이었으나, 퇴직 직후 다른 소득이 없을 때 퇴직금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C씨는 퇴직 이후 연말까지 다른 근로 소득이 없는 상황을 이용하여 퇴직금을 수령함으로써 소득이 적은 해에 퇴직소득세를 적용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퇴직소득세율이 최저 6%가 적용되어, 세금을 약 30%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4) 퇴직금을 분산하여 받는 예시
D씨 사례
D씨는 퇴직금을 일시금과 연금으로 나누어 수령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퇴직금의 50%는 일시금으로 받고, 나머지 50%는 연금으로 분산하여 수령했습니다. 이 방식으로 일시금에 대해서는 퇴직소득세가 적용되었지만,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연금소득세가 적용되어 훨씬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었습니다.
D씨는 퇴직 후 매년 연금으로 나누어 받으면서 세금 부담을 매년 분산시켜 낮은 세율을 적용받게 되었습니다.
결론
퇴직소득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연금 수령 방식을 고려하거나 IRP 계좌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퇴직금 수령 시기를 잘 선택하여 세금 부담을 분산하고, 노후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직 전 세금 계획을 세우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전략을 세워보세요.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는 것과 연금으로 받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한가요?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으면 한 번에 큰 금액을 수령할 수 있지만, 높은 퇴직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반면, 연금 형태로 나누어 받으면 세금을 나누어 납부할 수 있어, 연금소득세가 적용되어 세율이 낮아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특히, 노후 자금을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연금 수령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퇴직소득세를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수령 시기는 언제인가요?
소득이 적은 해에 퇴직금을 수령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퇴직 후 다른 근로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적은 해에 퇴직금을 받으면 더 낮은 세율로 퇴직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퇴직금을 분산해 여러 해에 걸쳐 나누어 받으면 세금 구간이 낮아져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